[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박진성 시인의 소재가 서울 용산구에서 파악됐다.
15일 대전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박 시인의 소재가 서울에서 확인됐다.
박 시인이 직접 서울 용산구 한강로지구대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우려신고센터 등과 연계해 귀가 권고했다.
박 시인은 전날 자신의 SNS에 “제 자신이 선택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시집 복간, 문단으로의 복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살부빔, 그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시인의 글을 읽은 이들이 112신고하면서 경찰은 실종자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박 시인의 휴대폰이 마지막으로 켜진 서울 종로에서부터 소재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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