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신인문학상, 이선씨 ‘아파트 인드라망’ 당선
지용신인문학상, 이선씨 ‘아파트 인드라망’ 당선
옥천군, 15일 ‘제6회 지용 신인 문학상’ 시상식 가져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1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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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지용신인문학상에 이선씨가 당선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제26회 지용신인문학상에 이선씨(가운데)가 당선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 선씨가 ‘아파트 인드라망’으로 지용문학상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 15일 한국 시문학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잇기 위한 ‘제26회 지용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선씨(59 ·인천광역시 계양구)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당선패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고 당선작인 ‘아파트 인드라망’을 낭독했다.

당선작 ‘아파트 인드라망’은 햇볕이 비치는 아파트를 주제로 삶의 고단함과 희망을 묘사했다.

심사평에서 “신인이 지녀야할 독창성과 새로운 시창작 방법을 고루 갖춘 뛰어난 작품”, “따뜻한 삶의 모습이 곡진하게 형상화되고 있는 놀랍도록 참신한 작품”이라며 기술과 내용적인 면 모두 호평을 받았다.

이 씨는 “부족한 역량이나마 시를 통해 삶의 진실을 깊이 있게 담아내겠다”며 “이번 지용 신인문학상을 계기로 좋은 작품을 쓰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과 세계를 이어갈 후배 문인으로서 신인의 참신함과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역량으로 선정된 당선인이 수상을 축하하고 응원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단의 거목이자 옥천이 자랑이 되기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제정돼 올해로 26회를 맞은 지용신인문학상은 시 부문에서만 1년에 한번 공모를 통해 1명의 당선자를 선정하며,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318명이 210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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