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복컴 마을방과후’ 신청자 몰려
620명 모집에 1515명...평균경쟁률 2.5대 1
민관학 협업, 프로그램 60개로 대폭 확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억눌렸던 세종지역 학생들의 학구열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홍준 세종시교육지원과장)가 최근 실시한 ‘복컴 마을 방과후 프로그램’수강생 모집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센터에 따르면, 접수기간 중 620명 모집에 1,515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A 프로그램의 경우 10명 모집에 58명이신청하기도 했다.
복컴 방과후 프로그램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잠정 중단했지만, 최근 1단계 하향과 등교수업 확대에 맞춰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홍준 센터장은 “학부모 선호도 조사와 민·관·학 거버넌스 협업을 거쳐 60개의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했다”며 “후반기 프로그램 가운데 만족도가 높은 우수 강좌는 하반기까지 확대·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측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 준수에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교실당 10명으로 정원을 축소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여기에 투명 칸막이 설치, 안전보험 가입 등 안전장치를 겹겹이 치기로 했다.
한편,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고운동남측·새롬동·한솔동정음관·보람동·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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