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첨단산단) 분양률이 31.16%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첨단산단 산업·산학용지 65만3840㎡ 가운데 9월 말 기준 분양 면적은 20만3749㎡로 확인됐다.
현재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로 ▲가동 4개 ▲준공 1개 ▲경관 심의 준비 1개 ▲착공 준비 1개 ▲투자협약(MOU) 예정 7개 ▲토지매입 9개 등이다.
산업용 로봇 생산·설계·설치 전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하며 내포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동양테크윈은 3000㎡의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5월 문을 열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은성전장은 1만809㎡에 113억 원을 들여 수도권 공장을 이전했으며, 공조기 제조기업인 유니에어공조는 1만1467㎡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했다.
이들 4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311명이다.
이밖에 국내 복귀 기업으로, 승강기를 제조하고 있는 삼일엘리베이터는 경관심의를 준비 중이며, 배전반·분전반 생산 신설 기업인 월산이앤씨는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MOU 체결 예정 7개사는 컴퓨터 서버와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 제조 기업으로, 투자 예정 부지는 총 5만2587㎡에 달한다.
첨단산단에는 기업체 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와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기관이들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지정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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