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내년 국도77호 해저터널 개통과 관련해 서해안의 색다른 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설치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원산도를 시점으로 인근 도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약 3.5km~4.5km 구간에 건축면적은 원산도 승강장 1800㎡와 종점 승강장 900㎡ 등 모두 2700㎡다.
도착하는 섬에서 즐길 수 있는 부속사업(모빌리티 등)도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해당 사업을 수행할 자격과 능력이 있는 개별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여야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에 따르면 된다.
시는 공개모집 기간이 끝나면 평가위원을 선정해 제안서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내년 2월 협상 체결 후 3월부터는 사업을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신청서류와 민간사업자 모집공고 지침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미래사업과(041-930-6731)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섬마다 가진 매력을 하늘 길을 통해 볼 수 있어 신 해양시대 보령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능력 있는 법인과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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