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공주시와 당진시를 대상으로 도내 최초로 도입한 개방형 읍면동장제의 경쟁률이 평균 9.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개방형 읍면동장제의 성공을 위해 임용기간인 2년 동안 4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공주시(중학동장)와 당진시(신평면장)가 개방형 동·면장(임기제 5급) 채용을 위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각각 7명, 12명이 몰려 9.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중앙부처 퇴직 공무원을 비롯해 대학 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주시와 당진시는 앞으로 면접심사와 지역바로알기 워크숍, 주민심사, 합격자 발표를 거쳐 2021년 1월 임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각 동·면에 2년간 인센티브 4억 원을 제공하고 사업계획 추진 시 중앙부처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개방형 읍면동장제가 성공할 경우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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