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급성 백혈병으로 쓰러진 청주 흥덕고 서예원양을 돕기위해 헌혈증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은 20일 공군사관학교 장병들이 모아온 헌혈증 100여장을 서예원양의 담임교사에게 전달했다.
공사 장병들은 예원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헌혈증 기부에 동참했다.
예원양의 담임교사는 “공사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현재까지 학생과 학부모, 일반들로부터 1500여장의 헌혈증이 모아져 가족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예원이가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게 (RH+)A형 혈소판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하는데 혈소판은 헌혈후 3일밖에 보관이 안돼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원이가 수시모집에 응시한 상태여서 빨리 깨어나 면접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원한 대학측에 비대면 면접이 가능한지 질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예원양은 추석연휴에 급성백혈병으로 쓰러져 서울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현재 혈액응고가 안돼 (RH+)A형 혈소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흥덕고와 가족은 “지정헌혈을 해주세요. 헌혈의 집 방문 시 ‘서울 성모병원 11층 중환자실 서예원 환자’에게 지정헌혈을 한다고 반드시 말씀해주셔야 예원이에게 혈소판이 공급됩니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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