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민주당·비례)은 20일 군정질문을 통해 “청소년의 보편적 복지를 위해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먼저 “충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에 이어 올 5월부터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유족에게도 교통비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 7월부터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시행 중이고, 여수시는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 중”이라며 “대도시에 비교하면 청소년 인구가 적은 서천도 의지만 있으면 청소년 교통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의 슬로건인 ‘아이들이 행복한 서천’을 위해 교통비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노박래 군수는 “교통비 지원 제도를 도입할 경우 교통카드 발급과 시스템 구축 등 연간 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교통비의 중복지원이 확대되는 부분과 형평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천지역 청소년은 약 21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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