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대형 건물지 의미 있는 성과"
박정현 부여군수 "대형 건물지 의미 있는 성과"
쌍북리 발굴조사 현장 찾아 관계자들 격려…"부여여고 이전 조속히 해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2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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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는 19일 부여읍 쌍북리 525-1번지 일원 대형 건물지 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19일 부여읍 쌍북리 525-1번지 일원 대형 건물지 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19일 부여읍 쌍북리 525-1번지 일원 대형 건물지 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가 공개한 발굴조사 현장 방문에는 박 군수를 비롯해 전광식 군의회 의장과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백제 사비시대 왕궁터로 추정되는 관북리 유적(사적 제428호) 인근에 위치한 쌍북리 유적은 지난 2017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의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주요 시설물의 잔존 유무와 범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한창이다.

향후 백제 사비도성 복원과 정비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 결과 백제 사비기 초기 왕궁과 관련된 주요 건물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와 대가야(42~562년)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가야 토기의 경우 쌍북리 유적이 사비천도 초기에 조성됐음을 확인시켜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초창기 백제 사비도성과 왕궁의 모습을 규명할 수 있는 유구와 유물이 출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군수는 “이번 대형 건물지 발견은 근래 들어 부여 사비왕궁터 발굴조사 결과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선행 과제이자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부여여고 이전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 잃어버린 왕도의 영광스러운 자취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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