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의식 불명에 빠졌던 7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유성구에 사는 70대 여성 A 씨가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전 유성구 모 이비인후과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의식을 잃어 을지대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한국백신사의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2)를 맞았으며, 접종 후 오후부터 구토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동일한 독감 백신을 맞은 서구 80대 남성도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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