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운영 중인 ‘서산관광 모바일 스탬프투어(스탬프투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스탬프투어는 정해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인증 개수에 따라 비누와 소금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장을 직접 찍는 종이 스탬프투어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있는데, 그 중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시는 올해 인증 장소를 기존 서산9경에서 해미순교성지, 서산향교, 동부시장 등 23곳을 추가해 총 32곳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안내판 설치와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서산여행 앱과 기념품 다양화 등 여행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9월 말 기준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용자는 76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시기에는 148명으로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스탬프투어의 경우, 기념품을 받기 위해 시 관광과를 직접 찾아야 하는 종이 스탬프투어와는 달리 집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산의 숨겨진 명소를 누비며 역사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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