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닷새간 18명 확진…양승조 “집단감염 우려”
    충남 닷새간 18명 확진…양승조 “집단감염 우려”
    22일 청양군청서 긴급 기자회견..."추가 접촉자 파악 총력"
    충남도, 고위험시설 일제점검 등 특별방역 추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0.2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천안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천안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2일 오후 4시 기준 닷새간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천안(17명)과 당진(1명)에서 나온 것.

    특히 천안의 경우 지인모임을 통해 1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양승조 지사는 이날 오후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지역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역학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 여부 파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에 따르면 천안에서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504번(천안 232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11명은 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에서, 2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현재까지 431명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불당동 소재 한 식당 이용자 등 268명의 예방적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63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영성동 소재 한 사우나에서는 7명이 양성을,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우나는 소독 후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도는 천안 집단감염 추가 접촉자 파악과 역학조사에 집중하는 한편, 도내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은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실시된다. 도는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대상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4211개소, 다중이용시설 13개 업종 1만6185개소다.

    단풍철 도립공원 특별 방역대책과 감염 취약 집단시설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덕산과 칠갑산, 대둔산 등 3개 도립공원에 대해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단체 탐방을 제한한다.

    아울러 31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을 통제하고, 탐방객에 대해서는 발열을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다.

    감염 취약 집단시설에 대한 검사는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추진된다.

    검사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다. 대상은 도내 요양병원·요양원·정신의료기관 766개소 종사자와 이용자 2만 9523명이다.

    양 지사는 “지금 우리는 집단감염을 막아내느냐, 지역사회 방역이 뚫리느냐를 가를 분수령을 맞고 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가짐을 다잡고 코로나19를 극복해 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청양지역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기업을 찾을 예정이다.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