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가 중기부가 최근 실시한 2020년 평가에서 우서 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5000만원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국 190여 개 특구의 지난해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
시는 460억 원을 들여 충남도청 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추진한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테미오래’에 22만여 명이 방문했고, 매주 토요일 원도심에서 진행한 ‘들썩들썩 원도심’ 프로그램에는 약 1만 6000여 명이 참여해 6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는 것.
또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서 열린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에도 90만 명이 참가해 182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등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추억 길 조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근대문화유산 탐방로’를 조성했으며, ‘원도심 문화올레길’ 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준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는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인 중앙로를 중심으로 2017년 4월 25일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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