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3일 오전 10시 기준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 525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 늘어 8명이 됐다.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은 천안에 거주하는 A(60대)씨와 B(60대)씨, C(70대)씨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성동 소재 한 사우나 이용자다. A씨는 지난 11일 사우나를 방문했다.
B씨와 C씨는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516번(천안 243번)과 충남 517번(천안 244번)의 가족이다.
A씨는 천안의료원, B씨와 C씨는 서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천안지역 누적 확진자는 252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8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충남 391번(천안 210번) D(60대)씨다.
D씨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입원해 있다 22일 사망했다.
장례식은 선 화장 후 진행될 예정이며, 장례비용으로 1300만 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한편 천안시는 충남 507번(천안 234번) 확진자 E(60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E씨는 사우나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아 역학조사를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22일 SNS라이브 ‘시문박답(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에서 “무책임한 행동으로 타인과 사회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며 구상권 청구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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