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성 “남은 공소시효 4년, 기자들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박진성 “남은 공소시효 4년, 기자들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0.23 14: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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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박진성 시인이 23일 “이제 공소시효가 4년 남았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박진성 시인이 23일 “이제 공소시효가 4년 남았다"며 "기자들과의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박진성 시인이 23일 기자들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016년 10월 23일을 정확하게 기억한다”며 “저에 대한 최초 의혹 기사가 10월 21일에 나간 이후 심지어 ‘박진성은 사과도 하지 않는다’라는 뉴스를 보면서 저는 어쩔 수 없이 도의적 사과를 10월 22일에 했다”고 떠올렸다.

    “그 사실을 두고 마치 제가 모든 의혹을 시인한 것처럼 한 언론사에서 보도하기 시작했고 그 기사를 거의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언론들이 받아쓰기 시작했다. 방송 3사, 종합 일간지, 경제지, 인터넷 신문, 뭐 하나 다를 게 없었다. 막상 당해 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실명과 얼굴이 TV와 언론 매체에 그대로 노출되어 성범죄자로 보도되는 일은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 끔찍한 고통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혈관 전체가 터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뜨거운 파스를 피부 안에 붙이고 있는 느낌으로 살았다”고 그간 겪었던 고통을 돌아보았다.

    이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공소시효는 7년, 이제 4년이 지났다”며 “저에 대한 의혹 기사를 쏟아 낸 언론사만 150군데가 넘고 그 기사는 400개가 훌쩍 넘는다. 확인 없이 저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만 200명 정도지만, 저에게 사과를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끔찍한 현실”이라며 “악질적인 기자들을 추려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 지치고 지쳤지만 이제 저의 일은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고소를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과 관련, “저의 신간 시집에 보내주신 성원에 정말 감사하며, 인세 중 일부를 받았고 급한대로 그 인세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염치없지만, 저의 시집 〈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저녁의 아이들〉 구매해주시면 그곳에서 생기는 인세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계속, 기자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 염치없는 기자 집단들에 대한 응징으로 보답하겠다”며 “조금이나마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세상을 간절하게 꿈꿔본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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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와 2020-10-26 13:27:55
    시인님 사라진 소식듣고 이렇게 좋은시를 쓰는 능력을 지닌 시인님 응원하는 맘으로 빠르게 주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여 동참하는듯 하니
    사람들 마음은 비슷한가 봅니다
    시인님은 살아야 할 빚을 지셨어요 사랑으로 응원합니다

    2020-10-26 10:13:40
    박진성 시인님 힘내십시오!

    양일명 2020-10-25 20:04:57
    박진성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유투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수 깨여있는 국민이 공감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들었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동참하고 책도 구입 할께요
    항상 안전하고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