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쩡한 타이어 휠 고의 훼손 사과에도 “꼬리짜르기” 분노
    멀쩡한 타이어 휠 고의 훼손 사과에도 “꼬리짜르기” 분노
    타이어뱅크, 가맹계약 해지 등 업주 피해보상 진행
    일부서는 불매운동 얘기도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10.25 14: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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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뱅크 가맹점에서 차량의 휠을 고의로 훼손 후 교체를 권유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타이어휠 훼손 장면. 사진=보배드림 동영상 캡쳐)
    타이어뱅크 가맹점에서 차량의 휠을 고의로 훼손 후 교체를 권유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타이어휠 훼손 장면. 사진=보배드림 동영상 캡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광주의 한 타이어전문점에서 차량의 휠을 고의로 훼손 후 교체를 권유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유사한 피해사례를 호소하는 이들에 일부에서는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이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광주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가맹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중 직원이 휠을 고의로 훼손했다”란 주장이 제기됐다.

    주장을 제기한 A씨가 올린 글에는 블랙박스 영상도 첨부됐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직원이 공구를 이용해 휠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의 고소에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타이어뱅크 대리점 업주 A씨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는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의 고소가 추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완전 똑같이 당했다”라면서 같은 대리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했다는 글이 게시되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의혹도 속출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전 직원이라 밝힌 누리꾼은 “휠을 휘게 하는 방법 말고도, 타이어에 적정 공기압을 넣지 않은 채 휠 림 부위에 비눗물을 뿌리면 공기가 샌다. 이 방법으로 휠이 부식됐다고 겁주는 방법도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휠을 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도 많이 사용한다”라며 “부식되거나, 찌꺼기가 붙어있는 곳은 쇠솔로 밀어내거나 하면 절대 공기가 빠질 일이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과문(사진.홈페이지 캡쳐)
    사과문(사진.홈페이지 캡쳐)

    타이어뱅크는 주장이 제기되자, 즉시 사실관계에 나섰고, 주장이 제기된 당일 “가맹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23일는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타이어뱅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해당 업주가 직접 사죄하고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알려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주를 경찰서에 고발조치하는 등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주도 타이어뱅크 회사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타이어뱅크 측의 사과에도 논란은 종식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이어뱅크의 가맹계약 해지는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면서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 모(31) 씨는 “‘이번 일이 처음이겠냐’란 생각이 든다. 다른 가맹점도 믿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라며 “싸다고는 하지만, 굳이 이용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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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용 2020-10-25 20:53:06
    타이어뱅크 전국에 400개 넘는 모든매장 조사하는게 맡다고 봅니다
    피해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