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랜선 시민토론회’개최
전문가·시민 등 온라인 참여로 의견 제시
“지역 특성 반영한 복지기준선 필요”
[굿모닝충청=공주 신상두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시민들의 복지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화된 복지기준선 마련에 나섰다.
市는 지난 23일 복지기준선 수립을 위한 ‘랜선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이재완 공주대 교수, 박순우 공주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 김명환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 김명희 노인의료복지시설협의회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토론회는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고, 화상 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시민 100명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 앞서 충청산업연구원 김솔 선임연구원은 공주시 복지기준선 추진배경과 방향성, 목표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 연구원은 영역별 수준과 공주시민의 복지욕구를 반영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복지기준선을 마련해 전체적인 복지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주시 경제사회적 수준 및 여건을 고려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만한 6가지 세부 영역별 지표 및 추진과제 등을 제시했다.
토론의 장에서 시민들은 ▲재가 어르신 및 장애인 돌봄 정책 ▲공주시 주간보호센터 복합공간 조성 ▲공주페이 저소득층 추가 할인 방안 ▲사회복지관련 시설 보조금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복지기준선 수립을 통해 더 행복한 복지도시 공주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사회복지 및 유관기관,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온 공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해 12월중 복지기준선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