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읍 장령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 용암사의 일출이 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새벽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해 운무(雲霧)대라고 이름 지어졌고 1전망대부터 3전망대까지 3곳에서 출사가 가능하다.
최근 이른 새벽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를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새벽녘 낮게 깔린 구름은 춤을 추듯 일렁이고 금강 쪽에서 밀려오는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저 짙게 물들인다.
용암사 일출은 지난해 옥천군이 선정한 관광명소 9경에도 포함됐다. 새벽녘에는 일출과 보물 1338호인 ‘옥천 용암사 동서삼층석탑’ 등 문화재도 볼거리다.
용암사는 해발 656m의 장령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용암사를 거쳐 산을 넘어가면 옥천 힐링1번지 단풍이 절정에 물든 장령산 자연휴양림과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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