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막아라’…충북도, 긴급 주의보 발령
‘고병원성 AI막아라’…충북도, 긴급 주의보 발령
천안 봉강천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 유입차단 총력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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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를 차단하기위한 거점소독소 소독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최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야생조류 서식수가 미호천 36%↑, 무심천 45%↑, 보강천 101%↑로 나타나 야생조류로부터 가금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장 단위 차단방역대책으로 가금농가 종사자는 모임, 철새도래지 방문, 방사사육을 금지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졸음·활력저하 등 전조증상 단계에서 조기신고하도 당부하고, 농장출입 차량에 대한 (3 + 2)단계 소독 이행과 종오리 농가에는 문전 통제초소를 설치토록 했다.  

3단계 소독은 출발지→거점소독소→농장문전이고 2단계 소독은 출발 전→거점소독소 소독이다. 

철새도래지로부터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도내 6개 구간의 축산차량 통제구간 출입과 낚시 등 천렵행위 금지토록 홍보를 강화했다.

인근농로와 주변농가에 대해 농협에서 지원을 받아 광역방제기 6대, 드론 6대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야생조류에 대해서는 예찰 장소와 빈도를 늘려 철새감염상황을 조기에 검색하는 철새경보시스템 운영한다. 

앞서 지난 19일 청주 육거리시장 가금판매소에서도 저병원성 AI 검출 사례가 있는 만큼 전통시장 내 순환감염 차단을 위해 초생추·중추, 오리유통을 금지했다.

가금판매소의 일제 휴업·소독은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한다.

역학관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타도 가금반입과 반출을 자제하고 가금거래상인은 출하전 검사를 하고 판매소 방문 전 반드시 거점소독소를 들러 소독토록 조치했다.

도 방역관계자는 “11월 이후 더 많은 철새도래가 예상되는만큼 가금으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겨울철 오리농가 휴지기제 등 이미 시행 중인 방역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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