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이종일 선생 생가서 '옥파 국화 전시회'
태안 이종일 선생 생가서 '옥파 국화 전시회'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신두리 해안사구와 학암포해수욕장도 일품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27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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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해안사구와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신두리 해안사구와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신두리 해안사구와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원북면주민자치회(회장 정창득)가 주관하고 원북면국화동호회(회장 함인교)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 옥파 이종일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옥파 국화 전시로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의 심신을 달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원북면주민자치회와 원북면국화동회는 지난 1년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입국, 다륜대작, 현애, 복조작, 옥국 등 아름다운 관상국화 1만 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행사성 이벤트를 지양하는 대신 국화차를 마시며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일찻집과 주민소득연계 시범사업인 국화빵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창득 회장은 “하루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관련 정부 매뉴얼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오셔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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