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또 어린이집 집단감염… 원생·교사 등 6명 확진
대전서 또 어린이집 집단감염… 원생·교사 등 6명 확진
이달 초 어린이집 집단감염 이후 20여일 만에 두 번째 어린이집 집단감염 발생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10.2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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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내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교사 등 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초에 이어 어린이집 집단감염 두 번째 사례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431번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431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40대 A 씨다. 이 확진자는 서구 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4일부터 고열 등의 증상이 발현돼 26일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의 가족 5명은 모두 음성 판정 받았으나, 같은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와 원생이 잇따라 확진 판정 받았다.

세종 60대(432번)와 서구 50대 2명(433·434번), 서구에 사는 영아 2명(435·436번) 등이다.

433번은 지난 22일부터 가래·컨디션 저하 등의 증상이, 434번은 25일부터 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각각 발현된 것으로 확인되며, 나머지 확진자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 됐다.

현재까지 이들의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이 중 10명은 서울과 세종 등 타 지역 거주자로 확인된다.

지역 내 밀접접촉자 중 고등학생과 다른 어린이집 원생이 한 명씩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바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7일 시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린이집 집단감염 6명 중 아직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특정 지을 수 없다”며 “다만 이들의 밀접접촉자 중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다면, 어린이집 6명과 그 결과를 비교분석하며 지표환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지역에선 지난 5일 유성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교사 등이 집단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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