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0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국회(서울)와 행정부(세종)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행정 비효율과 낭비가 많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국회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결정하면 정부는 신속히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회의장 시절 국회분원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회의사당 건립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만큼 국회법 등을 시급히 개정해, 건립 규모와 입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시와 대전,충남·북 광역발전방안 ▲행정수도 완성 및 혁신성장기반 조성방안 ▲세종시 2019년도 운영성과 평가결과 및 활용계획 등 3개 안건이 논의됐다.

세종시지원위원회는 세종시 지원과 발전에 대한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위원장(국무총리) 포함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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