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50MW급 수차 ‘러너’ 국산화 성공
수자원공사 50MW급 수차 ‘러너’ 국산화 성공
국내 최초·최대 용량, 세계 최고 효율 자랑… 203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 교체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10.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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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수력발전소 수차 러너 설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합천수력발전소 수차 러너 설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수력발전 설비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수공은 5년 4개월의 연구 끝에 50MW급 규모의 수력발전 설비 핵심 부품인 수차 ‘러너’를 100% 국산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개술개발사업’ 일환으로 2015년부터 진행됐다.

수공이 설계 검증 및 품질관리를, 한국기계연구원이 러너 설계, (주)금성이앤씨가 모의실험용 수차 제작, (주)이케이중공업이 실물 러너 제작·설치를 맡았다.

50MW급 개발은 국내 최초 사례이며, 관련 설비 중 국내 최대 용량이라고 수공은 설명했다.

또 수차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94.7%에 달하며, 이에 따른 발전량 증가는 연간 533.3이산화탄소톤(tCO2)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외국산 설비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합천수력발전소는 30년 이상 지난 노후 설비를 국산 설비로 교체하며 약 28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수공은 2030년까지 사업비 6428억 원을 투입해 10개 수력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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