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전조 증상 확인위한 동영상 제작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시즌에 가장 경계해야할 질환은?
정답은 뇌졸중이다. 뇌혈관 등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온의 급격한 하락이 이뤄지는 요즘이 조심해야할 시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신경과 의료진(송희정·박기홍·신채원·신종욱·김은영 교수)이 뇌졸중 진단·대처방법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함께 꼭 알아야 할 전조 증상 파악 및 대응 방법 등이 담겼다.
송희정 교수 등은 “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신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 뇌졸중이 사망률 2위의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이 전조 증상에 대한 관심과 대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제작동기를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전조 증상 파악을 위해 많이 활용되는‘FAST’(Face-얼굴, Arm-팔, Speech-언어능력, Time-시간)를 국내 환경에 맞게 ‘이, 웃, 손, 발, 시선’(이·웃-안면마비, 손-팔마비, 발-언어장애, 시선-안구편위)으로 소개한다.
특히, 의료진은 ▲한쪽 입꼬리가 처지면서 얼굴이 일그러질 때(Face) ▲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감각 이상 또는 마비가 올 때(Arm) ▲말이 두드러지게 어눌해질 때(Speech)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신고를 당부했다.
송희정 교수는“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한쪽 눈의 시력 저하, 균형 잡기가 어렵거나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뇌졸중 대처 영상은 세종충남대병원 유튜브(https://url.kr/5VABEi),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nush),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nush.co.kr), 블로그(https://blog.naver.com/cnushpr)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