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비 15억5000만 원 등 총 59억600만 원을 들여 석림동 762-1번지 일원에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7년부터 통합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서비스 지원 전용공간 마련과 함께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지 5005㎡, 연면적 245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언어발달교실, 상담실, 공동육아나눔센터, 장난감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는 북카페와 수유실, 장난감도서관, 동아리실, 언어발달교실, 공동육아나눔터가, 2층에는 미디어라운지와 요리실, 다함께돌봄센터가, 3층에는 휴게실, 프로그램실, 집단상담실이 마련된다.
앞서 시는 2019년 3월 가족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조사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7월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9월 실시설계 용역보고에 이어 자문회의까지 거친 상태다.
시는 오는 12월 공사에 착공한 뒤 2022년 4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다문화와 한부모 가족, 맞벌이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돌봄과 활동, 상담, 교육 등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