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25년까지 4900억 들여 환경개선
현대제철, 2025년까지 4900억 들여 환경개선
29일 당진시와 협약 체결…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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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4900억 원을 들여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현대제철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4900억 원을 들여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현대제철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4900억 원을 들여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 처리 확대를 통한 환경부하 저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건식소화설비(CDQ)를 설치해 코크스 냉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그럴 경우 연간 약 5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추가 설치 및 개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 설치 등 전방위적으로 환경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3소결공장 개선 공사를 조기 완료했으며, 2020년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은 약 8000톤 수준으로 2014년 1만4978톤보다 약 4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장 시장은 “제철소 환경개선 협약 이행에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구현에 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일 사장은 “이제 기업이 경제발전 역할만 수행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환경규제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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