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탈당만 하면 끝인가요? 사라진 덕흠 씨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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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0_10_30)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0.10.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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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쎈언니]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최근 이해충돌을 둘러싼 문제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그런데 탈당만 하면 끝인가요? 엄연히 국회의원 신분인데도 불구하고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도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장에 단 한번도 출석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박 의원은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토위 소속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바꾼 뒤, 한 번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한 언론사의 취재내용에 따르면 박 의원은 환노위로 소속을 옮긴 이후, 9.15일과 9.16일에 열렸던 환노위 2,3차 회의에만 참석했을 뿐 이후 어떠한 일정에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지역구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깜깜 무소식입니다. 최근 전북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인해 충북 옥천, 영동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충북 옥천, 영동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국감장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21일 용담댐 수해 현장시찰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뭐, 막 나가자는 그런건가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기본적인 의무까지 저버린다는 것은 이제 사퇴하겠다는 그런 메시지인가요?

국회의원이 사고나 질병 등을 이유로 국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 국회법에 따라 사유가 쓰인 청가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박 의원은 청가서조차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박 의원의 불출석 12일 중, 청가서가 제출된 날은 107일 단 하루뿐입니다.

이 와중에 지난 14M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임 회장과 경기도 양주의 골프장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아니, 국정감사에도 안 나타나면서 골프장..? 이라니요

박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도 오래 비워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전화도 꺼져있고, 박 의원의 구체적인 행방은 비서진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박 의원이 2016년 총선 전 2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받았고 모두 돌려줬다고 해서 처벌받지 않았지만, 최근 박 의원이 천만 원만 돌려줬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덕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액 후원자 17명에게 전화해 차명 입금 사실을 인정한 이들과 끝까지 답변을 거부한 이들에게 후원금을 돌려준게 팩트다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국회윤리특위에 제소돼있는 박 의원은 곧 본격적인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박덕흠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 소장은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현재 박덕흠 의원은 국회와 국정감사 현장에서 실종된 상태이기에 즉각 사퇴뿐만 아니라 10월 세비도 반드시 반납하거나 국회가 환수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이쯤이면 박덕흠 의원을 실종신고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역대 최악의 이해충돌 당사자로 손꼽히는 박덕흠 의원, 이쯤이면 실종신고를 해야할 지 직무유기로 고발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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