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예당관광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6회 환황해 포럼이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가 인사말에서 예당관광지를 언급한 것.
도미타 고지 대사는 “전날(28일) 출렁다리가 있는 예당호를 방문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겼다”며 “예산 8미인 어죽과 새우튀김도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황선봉 군수가 예당호 출렁다리를 소개해줘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도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6일 개통된 지 573일 만이다.
군은 이날 400만 번째 방문객인 경남 김해시 거주 조가연(43) 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다.
조 씨는 “앞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군수는 “도미타 고지 대사가 예당관광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니 뜻깊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과 전망대, 모노레일 조성을 통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비대면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 관광지에는 국내에서 길이가 가장 긴 출렁다리(402m)와 음악분수(고사 높이 110m), 느린호수길(총연장 5.4k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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