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접종 다음날 사망해 보건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그동안 도내에서 독감 백신 접종후 80여건의 이상증세 문의가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서원구에 사는 A씨(65)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28일 오전 4시쯤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흥덕국의 한 병원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맞았으며 당일 오후 9시쯤부터 호흡 곤란과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이후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치료에 들어갔으나 끝내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평소 지병 등을 확인하며 독감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 조사에 들어갔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조사중이며 결과는 오늘 늦게 나올 예정이다”며 “독감 백신 접종후 맞은부위가 붓거나 발열 등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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