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가세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효과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 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군노 부군수 주재로 ‘공공기관 유치 TF팀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태안에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약 122개로 예상되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TF팀원을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서해안 최대 해양·수산 자원을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해양환경수산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으로 군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태안기업도시와 안면도 관광지 폐교 등 활용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고,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공공기관 지역 유치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군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기관을 선택, 집중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고용과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 산업과의 연계발전 등 파생효과가 매우 큰 만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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