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세계는 지금... 코로나 19 2차 팬데믹 시작? but.. 한국은 예외?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쎈언니]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렬한 기세로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수가 10월31일, 57만 명까지 올라가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2차 팬더믹이 현실로 다가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특히 유럽에서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10월 31일은 무려 30만 명에 근접한 확진자수가 보고됐고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11월 2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수는 97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그 중 프랑스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계속해서 5만 명에 근접하는 확진자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2일에도 4만 6천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통제 불능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자,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전역에 다시 한 번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9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3만 6천 명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수준이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안심하긴 이르지만, 2일 오전 확진자수가 97명을 나타내며 다소 내림 폭을 보였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아할 때, 매우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최근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 사례를 비교하기도 했는데요. 오바마는 “한국과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같은 날 나왔으나, 한국은 인구당 사망자가 미국의 1.3%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7일에는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한글로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극찬했습니다.

문 대통령 또한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해줘 고맙다. K방역은 국민 모두가 방역 주체가 돼 이룬 결과", "우리 국민에게 좋은 격려가 됐다.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WHO와 협력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확실한 방역 안정과 같이 경제도 반등하겠다!"고 공헌한 바 있는데요. 벌써부터 그 성과가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 27일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주식전략 대표 댄 파인먼은 CNBC 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가 재유행하고 있지만, 코로나 19 대응 상황을 살펴보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들이 있다 그 중 한국은 최고의 투자처(top pick)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코로나에 무척 잘 대응했으며 국내적으로 큰 문제가 없고 수출 부문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며 경제 개선을 기대할만한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도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하면서 수치로만 놓고 봤을 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과 엇비슷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