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디지털 검란?! “제발..일어나라..일어나라” 부채질 하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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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0_11_03)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0.11.0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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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쎈언니]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커밍아웃 발언으로 인해 검사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집단행동, 즉 검란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구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검란조짐이 보인다라는 내용이 줄을 잇습니다.

결국 검란·갈등이 ·전국검사 대결로 커졌다 (조선일보)

추미애에 결국 폭발한 검사들, 검란(檢亂) 수준의 집단반발 (세계일보)

추미애검란으로 번지나 (세계일보)

'추미애 평검사 저격'에 뿔난 검사들과거 '검란' 재연될까 (머니투데이)

아직 검란이 일지도 않았는데, 마치 일어나길 부추기는 것처럼 혹은 이미 일어난 것처럼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검란이 일어날 조짐인걸까요?

일각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검사 개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아직 집단적으로 반발할 명분이나 계기가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또한 언론들이 말하고자 하는 검란의 조짐이란, 추미애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던 최재만 춘천지검의 검사의 글에 실명으로 댓글을 다는 검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 해당 글의 댓글은 현 시점으로 약 290 여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는 3일 오전 기사에서도 해당 글의 조회 수 35천 건이라는 것까지 따져가며, 검찰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않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검사정원법에서 정한 검사 정원은 약 2000여 명입니다. 3백 명이 동조하였다고 하더라도 10%를 좀 웃도는 수치에 불과한 것이죠. 조회 수가 높다는 것은 관심의 일종이지 이것만을 가지고서 집단 반발로 해석하는 것은 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론은 과연 어떨까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인은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자성의 목소리는 없이 오히려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주십시오라는 내용입니다.

30일에 등장한 이 청원은 4일째인 3일 오전, 38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가 검찰과 언론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형 선고라든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2심 유죄판단이 내려진 것,

김홍영 검사의 상관에 대한 기소 이런 것들을 증거로 내세우며 검찰에서 자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게시판에 올렸는데요.

오히려 이런 내용에 대해선 검사들의 반응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택적 수사''선택적 기소' , '선택적 순종''선택적 반발'의 행태의 이유는 무엇이냐"며 "시민들의 비판이 쌓이고 쌓여 진실이 드러나고 마침내 유죄판결이 난 지금, 자성의 글이나 당시 지휘라인에 대한 비판은 왜 하나도 없느냐. 공수처가 출범하면 다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또한 특권 검사들의 저항이 노골화되고 있다. 과거 개혁정부일 때는 조직적으로 저항했고 보수정권에서는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막아선 바 있다. 자성하고 검찰 개혁에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명백히 드러난 과오에 대한 반성없이 집단행동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검찰. 이번 일이 검찰의 자충수가 되지는 않을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공수처의 도입을 통한 검찰개혁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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