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신축야구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하면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도 본예산에 100억 원을 확보, 내년 초 공사수행방식을 결정한 후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한 후 그 부지에 새 야구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5만 2100㎡, 관람석 2만 2000석 규모로 총사업비 1579억 원이 투자된다.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신규사업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장관이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행안부 투자심사에 통과돼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 행안부로부터 중투심사를 각각 받았다.
그 결과 야구장 시설계획과 사업규모의 적정성, 건립 타당성 등을 인정받았다는 전언이다.
1964년에 준공된 기존 야구장은 전국 프로야구장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지어진 지 56년이 지난 만큼 각종 균열과 누수, 부식 등이 진행돼 시설물 안전등급 C등급을 받았으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 자체에 대한 명분은 설득 받았지만, 조건부로 통과됐다. 기존 한밭종합운동장 이용자에 대한 우려에서다.
이에 시는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용하던 체육인들이 경기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충남대학교 종합운동장을 리뉴얼해 제공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옆에 계속 자리할 기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사회인야구단 경기장 또는 각종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단순히 야구장을 짓는 것뿐 아니라 문화·관광·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추가적인 국비 확보에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억(?)의 용역 평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문가로 하여금 다시 검토해야한다.
시민의 세금 2억이 들어간 용역결과 발표가 A4용지 1장으로 발표된 이유와 보고서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
토론 한번 하지 않고, 공청회 등 한번도 하지 않고 시장의 공약 이행 만을 위한 용역 결정은 잘못되었다.
취소되어야 한다.
용역보고서의 정보공개를 곧 요청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