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화 총장 “현재의 ‘사시눈 검찰’,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정대화 총장 “현재의 ‘사시눈 검찰’,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1.0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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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화 상지대총장은 6일 윤석열 검찰을 향해 “확실히 한쪽으로 굽은 정의가 아닌가?”라며 “’사시눈 검찰’을 그냥 두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몽둥이를 들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대화 상지대총장은 6일 윤석열 검찰을 향해 “확실히 한쪽으로 굽은 정의가 아닌가?”라며 “’사시눈 검찰’을 그냥 두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몽둥이를 들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정경심 교수에게 표창장 위조 등 ‘국정농단’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월성1호기 원자력발전소 폐쇄과정을 수사하기 위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 등에 대한 원성이 들끓고 있다.

공적으로 부여된 검찰의 권한을 사적 조직의 도구로 전유, 국가 공동체를 파괴하는 아주 심각한 범죄 행위라는 비난에서부터 검찰 스스로 무능과 월권을 폭로한 ‘검찰파쇼’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6일 “어제 보니 조국 관련 사건에서 검찰이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도되던데, 족탈불급의 언어도단”이라며 “조국과 정경심 두 사람이 국정농단을 할 위치에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렇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와 아내의 사건은 ‘대역무도한 역모’라고 불러야 옳은가? 과유불급이다”라며 “나는 현재의 대한민국 검찰이 대한민국의 안녕질서에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 회의하고 있다”고 후려갈겼다.

이어 “검찰이 작년 여름 행한 조국에 대한 강제수사를 연상시킨다”며 “수사를 하는 것을 누가 나무라는가? 그러나 나경원 수사에는 왜 미적대는지, 장모와 아내가 연루된 수사에는 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또 전날 검찰의 월성1호기 원자력발전소 폐쇄과정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과 관련, “확실히 한쪽으로 굽은 정의가 아닌가?”라며 “사시눈 검찰’을 그냥 두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몽둥이를 들었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윤서방파'가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한 모양"이라며 "핵발전소를 폐쇄하는 것은 정치적 결단일 뿐인데, 정치적 판단과 법률적 판단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멍청한 놈들"이라고 깔아뭉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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