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에서 지난 주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누적환진자가 200명 대를 돌파하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충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주거주 90대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씨는 경기 SRC재활병원 집단감염 접촉자다. 이어 청주 거주 50대 B씨도 확진됐다. B씨는 대전 445번 접촉자로 확인됐다.
8일에는 러시아 입국자 C씨(20대)와 터기 입국자 D씨(40대)가 청주와 음성에서 확진됐다. 또한 B씨의 가족 2명이 연거푸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 201명을 기록했다.
9일에는 이탈리아에서 충주로 입국한 E씨(20대)가 확진되며 충북 202째 확진자가 됐다.
이로 인해 충북에는 도민 194명과 군인 8명 등 모두 20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도내 확진자중 해외입국자는 확진은 47명이며 155명이 확진자 접촉 등 지역감염 사례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도민확진자는 시군별로 청주 102명, 충주 23명, 제천 3명, 보은 2명, 옥천 8명, 영동 4명, 증평 3명, 진천 18명, 괴산 11명, 음성 18명, 단양 2명이다.
현재 도내에는 충북대학교병원 4명, 청주의료원 14명, 세종충남대병원 1명 등 모두 19명이 입원해 치료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변경된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중이다. 시설이용에 대한 규제는 비교적 완화됐지만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부 관리 등의 방역수칙을 의무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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