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022년 준공 예정인 고령자복지주택과 관련 “수요자가 살던 곳에서 이웃과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운영성과 공유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통합돌봄사업 시행 1주년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양군 등 전국 16개 참여 지자체와 관련 부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수요자 중심 시설의 중요성과 차별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을 소개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남사회서비스원과 협업으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김 군수는 “120세대 규모의 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이 2022년 준공 예정”이라며 “향후 건강재활센터와 종합복지관, 쉐어형 주택을 포괄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인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부양가족의 신체적, 정서적 부담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군수는 “청양은 인구 3만1000명의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라면서 “고령화율은 65세 이상이 3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 비율은 3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복지 전담부서인 통합돌봄과 설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의료원 전문의 확보 등 성과를 언급하며 “노인복지가 군정의 중요한 현안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노인이 주거지에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가 주거, 건강, 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거환경 개선, 식사 배달, 이동 지원, 방문 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