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기업 연계 일자리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9일 주간업무회의에서 “과학산업국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혁신학교 ‘아이펠대전’ 등 지역청년을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사업을 적극 개발·시행해야 한다”며 “기업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 자구책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인공지능 분야이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오는 12월 시작할 ‘아이펠대전’은 지역청년 대상 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사업이다. 지역청년에게 인공지능 관련 실무능력을 교육시키고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허 시장은 “우리 시가 키운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면 지역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의 타 지역 유출도 막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 인재육성 등 미래형 일자리창출을 지역기업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허 시장은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적용된 지역인재 의무채용 진행상황을 분석하고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혁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시 일자리정책의 큰 성과이고, 청년 구직자에게 큰 희망과 의미를 준 것”이라며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은 만큼 지역 소재 공공기관 취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이외에도 허 시장은 시민공동체 활성화와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를 위한 자치구와의 협력 강화, 단풍철 코로나19 확산 저지 방역활동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