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안장헌 위원장(민주, 아산4)이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와 관련, 충남이 고립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11일 오후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낳은 자식인데 자기들끼리만 잘 먹고 잘 사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충남에서 분립된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부모와 자식의 비유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안 위원장은 또 “(세종시의 전신인) 연기군을 떼어줄 때 아픔은 어디가고…”라며 “(대전과의) 생활권 때문에 그렇다? 그렇게 하는 순간 우리는 섬이 되거나 아주 일부분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런 구조를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안 위원장은 “전반적인 그림을 충남연구원이 잘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역사적 상황으로 볼 때도 그렇고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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