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사태] 첫 재판 앞둔 정정순 의원 보석 청구
[정정순 사태] 첫 재판 앞둔 정정순 의원 보석 청구
청주지법, 조만간 심문기일 정해 보석 허가 여부 결정 예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13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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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청주지검에 출석하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달 31일 청주지검에 출석하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부정선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정순 의원(민주당 청주상당)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해 법원의 허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청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이 전날 보석 허가 청구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조만간 심문기일을 잡아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구속돼 정치자금법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모두 3건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첫 재판은 오는 18일이다.

정 의원의 혐의 중 정치자금법 위반은 회계책임자에게 불법 선거자금 2000만 원을 받고, 자신의 수행운전기사이자 외조카에게 승용차 렌트비 780만 원을 대납시킨 혐의다.

또한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15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1627만 원 상당의 회계 기재를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외조카와 공모해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으로부터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 10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다.

앞서 지난달 15일 불구속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1500만 원을 줘 선거비용을 초과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6월14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가 ‘회계 부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 의원의 외조카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전 직원, 더불어민주당 정우철 청주시의원, 회계책임자, 후원회장, 정 의원의 형, 캠프 관계자 등 7명이 기소돼 재판을 받거나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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