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무인도서 조개 잡다 고립된 부자 구조
보령해경, 무인도서 조개 잡다 고립된 부자 구조
18일까지 ‘대조기’…“물때 반드시 확인해야”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1.1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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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진언도에 고립된 60대 A씨 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해경이 진언도에 고립된 60대 A씨 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시 한 무인도에서 조개를 잡다 밀물 때문에 오도 가도 못 하던 부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15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독산해수욕장 인근 직언도에서 조개를 잡던 60대 남성 A씨 등 2명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A씨 부자는 썰물 때 육지가 드러나는 직언도에서 조개를 잡다가 밀물 영향으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경은 구조정 고무보트 등을 활용해 A씨 부자를 무사히 뭍으로 데려왔다.

해경 관계자는 “물이 계속 차오르는 시간대여서 조금만 더 지체됐다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해양 활동을 할 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대조기 기간을 맞아 연안해역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진 시기로,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고 조류 흐름도 강하다.

충남 서해안은 16일 오후 3∼4시쯤 해수면이 가장 높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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