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라”
“음성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라”
청주충북환경련, 16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 연 290만t 온실가스 배출 위험 지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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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6일 환경부 앞에서 음성LNG반전소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청주충북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6일 환경부 앞에서 음성LNG반전소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청주충북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환경부에 대해 음성LNG발전소 건설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은 16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으 열고 “음성LNG발전소가 건설 될 경우 연 290만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미세먼지 악화, 오폐수로 인한 하천생태계 파괴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하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환경을 지키는 것”이라며 “점점 심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다. 음성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는 음성군의 환경을 지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를 막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6월에 개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에서는 대기질 측정 시기와 지점 문제, 온실가스 배출량, 이산화질소(NO2) 배출목표기준, 공업용수 공급 방안, 오폐수 처리계획, 농업피해 등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NG발전소가 이미 전국에 37.4GW가 가동 중이고 현재 LNG발전소의 가동률이 50%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이제는 음성LNG발전소를 포함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동서발전은 2017년 12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음성군 평곡리에 970MW급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최종 확정했다.

이에 평곡리와 인근 주민들은 즉각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투쟁을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반대투쟁위는 수차례의 기자회견과 반대집회,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음성군청 앞에서 일 년 이상 천막농성도 이어갔다. 국민권익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음성LNG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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