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임현주 “한동훈 검사장, 본인이 직접 나와라!”
    MBC 임현주 “한동훈 검사장, 본인이 직접 나와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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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펀드 사기 사건’ 보도와 관련, 한동훈 검사장으로부터 언론중재위에 제소 당한 MBC 임현주 기자가 17일 “한동훈 검사장 본인이 직접 나오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라임펀드 사기 사건’ 보도와 관련, 한동훈 검사장으로부터 언론중재위에 제소 당한 MBC 임현주 기자가 17일 “한동훈 검사장 본인이 직접 나오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한동훈 검사장이 ‘라임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 자신의 연루 개연성을 보도한 MBC 임현주 기자에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반론보도-손해배상 청구를 한 가운데, 해당 리포터인 임 기자가 17일 한 검사장의 태도에 적잖은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날 언론중재위를 통해 받은 신청서를 인용, “신청서 내용에 유독 ‘검언유착’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며 “(그러나) 저는 그 사건을 취재한 것도, 보도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다 싶어서 봤더니 검언유착 사건서 검찰수사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행사하려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 검사장님은 말씀하시고 계신다”며 갸우뚱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팀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한 검사장님은 ‘심의위 결과 본인은 무관하다는 게 입증됐다’며 수사 상황이나, 감찰단계 상황에 대한 불리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으셨다”고 꼬집었다.

    현재 검언유착 사건은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한 검사장이 끝내 알려주지 않아 수사가 지지부진, 의혹이 전혀 풀리지 않은 상태여서 본인이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

    임 기자는 “한 검사장님 측 사건 변호는, 제가 이명박 사건 취재할 때 방문했던 '귀인' 변호사님이 계시는 로펌이 맡았다”며 “변호사만 보내서 대충 기자의 취재원과 소스를 확인하려는 시도는 삼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리고는 “제가 그렇게 이용당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며 “한 검사장님께서 정말 당당하시면, 조정기일에 직접 나와서 저에게 직접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기자가 이날 공개한 언론중재위 신청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2020.7. 소위 '검언유착' 사건의 심의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청인(한동훈)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행사하려 한 사실이 없음이 밝혀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신청인(한동훈)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김봉현의 위 진술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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