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전국 77개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2020년 상반기 고용률’ 3위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10월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 등 8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서산시가 고용률 66.5%로 3위를 차지했으며, 청년고용률 역시 46.8%로 3위를 기록했다.
고용률 1위는 제주도 서귀포시(69.4%), 2위는 당진시(68.1%)가 차지했고, 청년고용률에서는 이천시가 1위(48.4%), 하남시가 2위(48.3%)를 기록했다.
시는 전년도 하반기 지표에서 고용률 68.3%를 기록, 전국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고용률은 1.8%P 감소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취업시장 전체가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청년고용률 역시 지난해 하반기 49.7%(3위)에 비해 2.9%P 하락했으나 순위는 유지했다.
시는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저소득 실업자 및 청년 미취업자 생계 안정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국비 약 30억 원을 투입해 학교방역인력과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지역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기업유치와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고용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