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8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철기, 이하 교육위) 행정사무감사가 지연되고 있다.
교육위는 지난 11일 천안교육지원청에 대한 행감 중 돌연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김은나 의원(민주·천안8)이 도내 모든 학교에 교목, 교화 등 상징물 현황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 했는데, 천안지역 한 교사가 도의회의 자료요구에 대해 이유와 사유를 따져 물은 게 문제가 됐다.
김석곤 의원(국민의힘·금산1)도 혁신학교 운영과 관련 예산집행내역 자료를 요구했는데 협박성 문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조철기 위원장(민주, 아산3)은 “해당 민원에 대한 조사와 추가 자료요구를 위해 천안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중단하겠다. 의회를 협박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당시 가경신 교육장과 관계 공무원의 퇴실을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천안교육지원청이 교육청 본청과 함께 행감을 받게 됐다.
현재 조 위원장은 행감에 앞서 동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11시 현재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교육위 관계자는 “천안교육지원청 행감 일정 추가로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회의는 오전 중으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교육청 집행부의 공개사과가 있을 수 있다"고 긔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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