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18일 오전 9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78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중 개인은 178명 총 86억 2039억 원, 법인은 100곳 총 119억 6909만 원을 체납하고 있다.
개인 최고액은 9억 8039만 원이고, 법인 최고액은 14억 9016만 원이다.
체납액 규모면에선 1000만 원~3000만 원 체납자가 167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60.1%를 차지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27억 6504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13.4%를 차지했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주요 체납세목 등이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의 성명도 공개됐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대상은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다.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공개사실을 사전통지한 후 심의와 검증을 거쳐 지난 10월 최종 확정됐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또는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상시 공개된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바로가기’ 배너를 클릭하면 위택스 명단공개 화면으로 연계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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