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지난 14일 오전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앞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다 실종된 40대 남성 A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17일 낮 12시 32분 쯤 석문방조제 앞 약 100m 지점 수중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의 시신은 평택해경 구조대와 민간잠수사들이 로프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수중 수색을 하던 과정에서 발견됐다.
평택해경은 14일부터 17일까지 경비함정과 당진소방서 소방정, 민간해양구조선 등 함선 59척, 헬기 2대, 수중 수색팀 17명, 해안가 수색팀 195명을 투입해 석문방조제와 인근 해상 등을 수색했다.
평택해경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 28분 쯤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진행해 왔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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