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상권 ‘마지막 퍼즐’ P4블록 분양 돌입
1.4㎞보행중심 문화상업가로 마침내 ‘제모습’
‘공연·전시·쇼핑을 한곳에서’ 멀티 공간 구성
'라라스퀘어’, 문화·관광·비즈니스 허브 역할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의 핵심상권이자 공연·전시 등 문화 랜드마크인 어반아트리움이 P4블록(라라스퀘어)의 분양과 더불어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이름값’을 하게 됐다.
어반아트리움은 P1~P5 등 5개의 대형상가(블록)로 구성돼 있다. 세종 중심상업지구의 정중앙에 펼쳐진 1.4㎞의 보행중심 문화상업가로인데, 최근까지 P4자리가 비어있어 ‘완전체’로서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부터 이곳에 문화·관광·비즈니스 허브인 ‘라라스퀘어’(시행사 세성, 시공사 동부건설)조성이 시작되면서 어반아트리움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테마형 쇼핑공간인 어반아트리움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쇼핑명소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어반아트리움은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의 어반아트리움 종합계획을 보면 ▲도시문화가 살아있는 숨 쉬는 걷고 싶은 거리 ▲감성을 끌어내는 도심 속 친환경 생태 산책로 ▲주변 공간과 기능을 연계하는 문화와 상업·업무의 허브 등 3대 목표를 담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건축디자인과 역량을 갖춘 사업자가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공간을 수립한 점이 눈길을 끈다.
어반아트리움은 유동인구를 이끌 다양한 테마를 갖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상업공간·광장·소공원·수(水)공간 등으로 이어진 국내 최장(1.4km)의 보행전용 거리 ▲옥상정원과 지붕을 활용한 상층부 휴식 힐링 공간 ▲건물과 건물의 3-4층을 연결해 공연·전시 등 문화를 즐기는 도심 속 친환경 공중산책로 ▲다채로운 하늘경관을 형성하고 도시전망을 즐기는 경관빌딩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형성하고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도시상징광장 주변 예술적 옥외영상시설(미디어 파사드) 등 특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어반아트리움이 들어서는 2-4생활권은 지리적으로도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는’특징을 갖는다.
도시상징광장에 조성되는 다양한 문화 관광시설과 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호수공원·세종아트센터·박물관단지와 인접해 있다.
이 같은 어반아트리움의 우수한 집객 여건 때문에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적의 투자 환경’으로 꼽는다.
어반아트리움은 P1부터 P5까지 5개의 블록이 모여 하나의 거대상권을 형성한다. 우선, P1블록은 전시시설 중심의 대형문화광장으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상업·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 있다.
P2 블록은 신개념 재래시장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업무시설 등이 자리잡는다. 도시상징광장과 연접한 P3블록과 P4블록은 각각 도서문화관련 시설과 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P5블록은 극장과 신개념 재래시장이 들어서 먹거리중심 타운을 형성한다.
특히, 이번에 분양에 나선 P4블록 ‘세종 라라스퀘어’는 문화·관광·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4층~지상 12층규모(연면적 7만 1321㎡)로 상가 593실과 오피스 57실을 갖추고 있다.
상가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장과 캐릭터몰·쇼핑몰·F&B ·전시시설·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세종 라라스퀘어’는 어반아트리움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시설이어서 상가투자자에게는 희소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세성 관계자는 ‘라라 스퀘어’를 세종의 대표 멀티 쇼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국내외 브랜드 상품은 물론, 유니크한 문화 콘텐츠가 모여 있는 온오프라인 복합 상업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시설을 넘어 문화·관광·리빙·비즈니스 등 다양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세종의 명소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이어 그는 ‘라라 스퀘어’가 가장 최근 지어지는 점을 감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공간구성을 약속했다.
“친환경 천연살균시설을 구축하는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마련하고, 최첨단 지능형 스마트몰과 AI·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한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이끌면서 세종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세종의사당 설치 로드맵이 확정될 경우,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와 가치상승도 예상돼 ‘라라 스퀘어’분양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