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1리 주민들이 19일 시의회를 찾아 유증기 유출과 악취 등 현대오일뱅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개월째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이 마을 환경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며 건강검진 실시와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한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진정한 상생과 화합이 이뤄지도록 현대오일뱅크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희 의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 집회에 나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