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보수언론의 여론몰이로 지치지만, 소명 끝까지 완수해낸다”
추미애 “보수언론의 여론몰이로 지치지만, 소명 끝까지 완수해낸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1.19 19:58
  • 댓글 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계속되는 감찰 업무 방해와 보수언론의 편파적 보도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계속되는 감찰 업무 방해와 보수언론의 편파적 보도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계속되는 감찰 업무 방해와 보수언론의 편파적 보도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추 법무부 장관은 19일 자신이 추동하는 개혁 드라이브를 전혀 늦추거나 중단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주어진 소명을 다할 때까지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故 김홍영 검사의 어머니께서 꽃다발을 보내주셨다”며 “지난 10월, 저는 김 검사의 희생이 우리의 참회 속에 ‘정의로움’으로 우리 안에 다시 새겨지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운을 뎄다.

그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아드님을 황망히 보내고도 제게 위로의 꽃을 보내시니 송구스럽고 몸 둘 바 모르겠다”며 “그러나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 어머니의 꽃을 보면서 저를 추스르고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되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국민적 열망인 검찰개혁의 소명을 안고 올해 초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지 아직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마치 몇 년은 지나버린 것 같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다”며 “매일같이 사안의 본질은 제쳐두고 총장과의 갈등 부각과 최근에는 장관의 거취를 집중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보수언론 등을 보며 참을 수 없는 압통과 가시에 찔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지 않을 때가 없었다”라고 ‘검찰 나팔수’의 편향적 보도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특히 “제가 정치적 이해타산이나 제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우선했다면 좀 더 쉬운 길을 놔두고 이런 험난한 자리에 오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방 이후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하고 항상 좌절하기만 했던 검찰개혁의 과제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절박한 국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기에 저의 소명으로 알고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꽃을 보내주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기억하겠다”며 “우리가 함께 역사를 쓰겠다는 약속을 담은 마음들을 담아 보내주시는 꽃이기에, 국민을 믿고 제게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끝까지 이겨내겠다”고 다짐,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0-11-20 20:18:59
세상에 살다살다 이런 위대한 TK 인재는 첨이다. 이런 분이 대통령되야 한다.
문재인씨는 빨리 인계하고 내려오세요.
끝까지 가다간 노무현처럼 정권 넘길 수 있다.
틈만 나면 정은이 도와주려고 하니까 그게 문제라는 걸 모르나! 나중에 은퇴해서 연금은 고스란히 좋아하는 정은이한테 바친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 이번에 정권 넘어가면 앞뒤 안 보고 더 악랄하게 국짐당이 해먹을 것이다.
정은이 도와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마라
이제껏 그짓 안 했다면 국짐당은 벌써 동네당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이상만 쫓는 무현이나 재인이 같은 후보를 민주당에선 이젠 뽑아선 안 된다!

추다르크 2020-11-20 00:42:16
장관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이해창 2020-11-19 22:51:18
보수언론 적폐언론 무시하시고, 오로지 깨국민만 믿고
검찰꼴좀 바로 세워주세요

새가날아오를때 2020-11-19 22:34:35
정말 간절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전 한대 추장관님을 싫어했지만 이젠 정말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tr 2020-11-19 21:40:37
추장관님 응원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반드시 뜻하시는 결과 완수 하실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도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