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북 4개 시도지사
20일 세종에서 행정협의회 갖고
공동발전 협력 합의문 채택
국회세종의사당 추진 등 탄력받을 듯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충청권이 하나의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세종·충남북 4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20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정례회를 갖고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을 공식화했다.
참석한 4개 시도지사들은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고 충청이 사회·문화·경제 등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력사안으로는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초광역 자율주행자동차 특구 및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충청권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이다.
또,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개발사업,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지구 조성, KBS 충남방송국 조속 설립 추진 등을 공동 협력 안건으로 채택했다.
세종의 경우, 이번 공동합의문 채택으로 ‘일반철도 세종선(ITX 세종선, 서울∼세종 운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충청권 4개시도의 결집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운명 공동체다”며 충청권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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